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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리는 말씀

    Tyrannosaurid_skeletal_design.pdf

    안녕하세요. 저는 국내 모 대학 공과대학원에서 열심히 구르고 있는 공돌이 The Nerd라고 합니다.

    * 블로그 링크, 글 트랙백은 마음대로 하시고, 신고를 하고자 하시는 분은 여기 대문 또는 해당 글에 댓글 달아주시면 됩니다. 출처를 제 블로그로 명기만 하시면 퍼가시는 것도 신경 안 씁니다.

    링크하실 때 신고해 주시면 맞링크를 해 드리는 것을 기본 방침(?)으로 삼고 있으니 많이많이 링크해 주십시요.

    * 정치나 기타 민감한 사안에 대한 제 견해는 포스팅에 잘 드러납니다. 여느 분이 그렇듯 저도 저와 코드 잘 맞는 분과 이야기하는 게 편하고 좋습니다. 만일 정치적 견해가 달라 불편함을 느끼신다면 언쟁을 하기보다는 이런 놈도 있구나 하는 너그러운 마음으로 뒤로 가기를 눌러 주시면 되겠습니다.

    * 본 페이지는 표현의 자유를 중히 여기며, 맞춤법 오용, 욕설, 외설, 통신어, 고의적인 오타 등등 표현에 대한 어떠한 제재도 가하지 않습니다. 하고 싶은 말씀을 부담없이 댓글에 하시면 됩니다. 본문 내 오/탈자 지적 환영합니다.

    * 단, 저를 비롯한 타인에 대한 근거없는 비방을 하는 분의 댓글은 간단한 경고와 함께 지우겠습니다. 저는 다른 분께 싫은 소리를 잘 못하는 사람인데다 말싸움을 정말 싫어해서 웬만하면 좋게좋게 넘어가려고 애를 씁니다만, 굳이 말로 저를 눌러야겠다는 분께서는 제가 납득하고 생각을 이어갈 수 있는 합당한 근거를 가지고 오셔야 합니다.

    by Nerd | 2010/12/31 01:45 | 트랙백 | 덧글(36)

    공군, 화승 3 : 2로 격파...시즌 첫 승 및 12연패 탈출


    <출처 : 포모스>

    조금 전 끝난 프로리그 09-10 시즌에서 공군이 민찬기, 박정석, 그리고 김성기의 활약을 앞세워 치열한 접전 끝에 화승을 3 : 2로 제압하고 시즌 4연패 및 통산 12연패, 對 화승전 11연패를 탈출하는 의미 깊은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1경기 투혼에서 화승의 구성훈을 맞이하여 민찬기는 빼어난 후반 운영을 선보였습니다. 판을 크게 가져간 구성훈에 대항해 민찬기는 구성훈이 그어 놓은 금을 지우는 데 주력했습니다. 치열한 자원 싸움이 이어지던 경기는 구성훈의 작은 방심을 틈타 민찬기가 1부대에 가까운 탱크를 구성훈의 서플라이 지역에 떨어뜨리는 데 성공하면서 급격히 민찬기의 페이스로 흘러갔고, 결국 잇따라 자원줄이 끊겨버린 구성훈은 뒤늦게 띄운 배틀크루저를 제대로 활용해 보지도 못하고 패배.

    2경기 매치포인트에서는 손찬웅을 상대한 박정석의 기막힌 역전 쇼가 벌어졌습니다. 손찬웅의 2리버를 대동한 드래군 공격에 앞마당이 깨지는 큰 타격을 입은 박정석은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인 템플러 견제를 들어가며 기회를 노렸습니다. 결국 한번의 싸움에서 기가 막힌 스톰 활용으로 손찬웅의 병력을 녹여 버린 박정석은 강력한 힘을 발휘하며 몰아쳐 결국 손찬웅의 GG를 받아냈습니다.

    3 : 0으로 끝날 것만 같던 경기는 그러나 화승의 거센 반격으로 미궁으로 빠집니다. 3경기 용오름에서는 김경모가 한동욱의 2배럭 타이밍 러시를 조기에 간파하고 저글링을 효과적으로 활용, 방어와 공격에 모두 성공하며 한동욱을 제압하였고, 홍진호와 이제동의 대결로 기대를 모았던 4경기에서는 이제동의 눈부신 저글링 컨트롤 앞에 홍진호가 무릎을 꿇으며 경기는 눈 깜짝할 사이에 원점으로 돌아왔습니다.

    단장의 능선에서 벌어진 에이스결정전에서는 최근 화승에서 가장 기대를 모으는 신인 박준오와, 역시 기대를 모으는 공군 신병 김성기가 대결했습니다. 박준오의 날선 저글링-러커-뮤탈에 대항해 김성기는 절대 뚫리지 않겠다는 각오를 보여주듯 단단한 플레이로 맞섰고, 결국 박준오의 수없는 빈집 털이 시도를 무마시키며 대병력을 전진시키는데 성공, 박준오의 앞마당을 끝내 돌파하며 공군에 감격의 첫 승을 안겼습니다.

    이로써 공군은 길고도 긴 12연패를 끊음과 동시에 창단 후 3년동안 이어져 왔던 화승전 지긋지긋한 11연패도 끊어 냈습니다. 갈길 바빴던 화승은 당연히 이기고 가야 할 팀인 공군에게 뼈아픈 패배를 당하며 3연패, 시즌 2승 4패로 중위권 유지도 위태로운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공군, 이스트로, 위메이드 등 지난 시즌 화승에 약했던 팀들이 속속 전력을 보충해 가고 있고, KT와 SKT 등 강한 경쟁자들이 순항하고 있는 이 시점에 화승이 당한 3연패는 너무나 깊어 보입니다.

    by The Nerd | 2009/10/31 15:58 | Game | 트랙백 | 덧글(0)

    녹색성장 한다고 연탄값 올리는 정부

    연탄 한장값 403원→489원 - 서울신문

    연탄 장당 86원씩 들어가는 정부 보조금까지 아껴서 녹색성장(이라 쓰고 대운하파기라고 읽으면 된다)에 힘쓰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남다른 근성과 높은 뜻을 엿볼 수 있다. 게다가 서민들 힘들까봐 연탄 쿠폰까지 친히 찍어서 준다 하니 불쌍한 우리 서민(이라 쓰고 천민이라 읽으면 무리없다)들 생활 세세한 곳까지 신경써 주는 가카의 깊은 속내가 드러나는 대목이다.




    는 훼이크고 이 신발끈들은 기름값 하나 안정시킬 줄도 모르는 작자들만 모여 있는 주제에 대운하에 눈이 뒤집혀서 뵈는 게 없는 모양이다. 알다시피 작년 겨울부터 기름값이 하도 비싸지는 바람에 연탄보일러 다시 때는 집이 늘어나고 있는데, 그 연탄값마저 올려 버리면 과연 어떤 연료를 이용해서 좀 저렴하게 겨울을 날 수 있을까. 그때는 할 수 없이 산에 가서 장작패 와야되나? 왠지 그러면 녹색성장의 일환 어쩌고 하면서 벌목금지 규정도 추가될 기세가 아닌가.

    녹색성장 한다고 우리 보고는 이것 저것 하지 말라고 말은 잘 하면서 제일 안 지키는 건 정부가 아니던가. 자전거 타자고 귀 아프게 소리치더니 정작 공무원 나으리들은 아무도 자전거 안 타고. 에어컨 좀 줄이자더니 공공기관이 제일 세게 틀지 않던가. 저래 뻔히 보이는 짓거리로 덮기에는 니들이 대운하 파서 실컷 해먹겠다는 흑심이 너무 커져서 밖으로 다 삐져 나온단다. 우리 국민들은 부디 저들의 장난에 더 이상은 속아 넘어가지 말지어다.

    by The Nerd | 2009/10/30 14:42 | News and Issues | 트랙백 | 덧글(9)

    안중근 의사, 이등박문을 쏘다.

    안중근(安重根, 1879. 9. 2 ~ 1910. 3. 26)


    동아시아를 손아귀에 넣으려는 일본 제국의 야욕이 한반도를 거지반 잠식했던 1909년 10월, 일제의 한반도 합방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던 일본의 전 총리이자 초대 조선 통감, 추밀원 의장이었던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 1841~1909)는 장차 일제의 영토가 될 만주 순방길에 있었다.

    이미 그는 1907년 헤이그 밀사 사건을 계기로 고종을 강제 양위시켰고, 1905년 을사조약에 찬성했던 을사 5적(이완용, 이근택, 이지용, 박제순, 송병준)을 중심으로 한 친일 내각을 수립하는 등 대한제국을 뿌리채 흔들고 있던 참이었다. 이번 순방 역시 중국 침략에 앞선 한반도 합방에 대한 러시아 제국의 의사를 타진하기 위한 성격이 강했다. 이와 같은 행보로 이토는 조선 및 중국에서 침략의 원흉으로 여겨졌고 온 국민의 분노를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1907년 의병 활동에 투신한 뒤 연해주에 있던 안중근 역시 끓는 분노를 참지 못한 사람들 중 하나였다.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에 내린 이토 히로부미(5번 인물)>


    이토 히로부미의 암살을 결의한 안중근은 그 해 10월 26일, 이토가 러시아 재무상 코코프체프와의 회담을 위해 하얼빈에 당도하는 때를 거사일로 정하고 우덕순(1880~1950), 조도선(1879~?), 유동하(1892~1918) 세 동지와 함께 하얼빈으로 향했다. 우덕순 외 두 명은 하얼빈 전의 채가구와 창춘 역에서 때를 기다리고, 안중근 자신은 이토가 하차할 것이 확실시되었던 하얼빈에서 기다리기로 했다.

    그리고 26일 아침 9시 30분, 채가구와 창춘을 지나친 이토가 하얼빈 역에 내리는 순간 안중근의 권총이 불을 뿜었고, 3발이 이토에 명중하여 30여분 만에 이토는 '바보 같은 놈!(ばかやろう)'이라는 말을 남기고 저 세상으로 갔다. 거사가 성공한 후 안중근은 러시아어로 '대한국 만세(Корея! Ура!)' 라 외치며 의연하게 체포되었고 이듬해인 1910년 2월 14일 사형을 언도, 3월 26일 뤼순 감옥에서 장렬히 순국하였다. 다른 세 동지 역시 역에서 검문에 의해 체포되었으나 사형은 면했으며, 수 년간의 옥고를 치른 뒤 세 명 모두 독립 운동에 투신한다.
    대인배였던 안중근 의사는 죽음을 앞둔 옥중에서도 의연한 태도와 흔들림없는 몸가짐으로 일본 간수를 여럿 감동시켰으며,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에 가시가 돋친다'와 같은 명 문장이 가득한 친필 유묵도 여러 점 남겼다.

    안 의사의 순국 후 5개월 뒤 한반도는 결국 일본의 손아귀에 떨어지고, 이후 36년 간 우리 민족 최악의 암흑기가 시작되었다. 일각에서는 안중근 의사의 거사로 인해 조선 식민지화에 다소 온건적인 태도를 보였던 이토가 죽으면서 한일 합방이 앞당겨졌다는 분석도 있으나 정확한 것은 아무도 알 수 없는 노릇이다.

    순국 전 '유해는 고국으로 꼭 반장해 달라'고 유언했던 안중근의 유해는 지금까지 찾지 못하고 있다. 2008년 3월 안 의사가 순국한 장소였던 뤼순 감옥 뒷산에서 유해 발굴 작업이 있었으나 실패했고, 현재 북한과의 접촉을 통해 유해 수색 및 발굴 작업을 진행하고는 있으나 그리 신통치는 않은 모양. 뤼순 감옥 터에는 지금 아파트가 들어서고 있다 하니 정말 안 의사의 유해를 찾을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출처 : 한국경제>


    1962년 건국 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받았으며 한동안은 거의 잊혀지다시피 하며 홀대받았으나 광복 60주년을 맞은 2005년부터 활발히 재조명되기 시작, 올해는 거사 100주년을 잊지 않고 기념하는 움직임이 전국적으로 일어나고 있으니, 안 의사도 지하에서 얼마간은 편히 쉬실 수 있으리라. 어서 빨리 유해를 찾아 와야 할 텐데..

    아무쪼록 그 어려운 시기, 목숨을 버리는 큰 결단으로 올바름이 무엇인지, 정의가 무엇인지를 온 세계에 깨우쳐 주었던 안 의사의 의로운 거사에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존경과 감사를 표하는 바이다. 감사합니다. 편히 쉬십시오.

    by The Nerd | 2009/10/26 02:06 | History | 트랙백 | 덧글(4)

    돌아온 임요환...355일만에 공식전 승리



    프로리그에 출전한 SKT 임요환이 355일 만에 공식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임요환은 조금 전 끝난 프로리그 SKT vs 화승 2경기(용오름)에 출전, 화승의 기대주인 저그 박준오와 맞붙게 되었습니다. 이미 곰TV 인비테이서녈 시즌 3에서 박준오 대결, 2 : 0으로 꺾은 경험이 있었던 임요환이라 최근 분위기가 좋은 박준오였지만 할만 하다는 예상이 많았습니다.

    초반 빠른 레이스 전략을 들킨 임요환은 첫 레이스를 히드라에 허무하게 잃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습니다. 레이스의 클로킹 개발을 들키지 않고 드론을 좀 잡아준 것은 이득이었지만, 이미 저그는 3가스를 안정적으로 가져가고 하이브 테크를 확보해 가는 상황.

    그러나 여기서 임요환의 난전 능력이 빛을 발했습니다. 지속적으로 바이오닉 병력을 우회시키며 박준오의 멀티를 압박했고, 특히 파이어뱃 중심의 병력으로 9시 해처리를 테러하는 동시에 7시까지 날리는 동시다발적인 공격은 오늘 견제의 백미였습니다. 여기에 발끈한 박준오의 대규모 저글링-러커가 임요환의 방어진 앞으로 돌격을 감행했지만 임요환이 미리 심어 둔 마인에 괴멸당하며 승기는 완전히 임요환에게 넘어가게 되었지요.

    결국 여유를 찾은 임요환은 12시에서 핵을 준비하며 박준오를 도발했고, 7시에 핵을 작렬시키며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SKT는 임요환의 이 승리를 포함, 박재혁이 이제동을, 김택용이 김태균을 각각 제압하며 3 : 0 완승을 거두었습니다. 화승은 신예 발굴 및 성장의 의지를 다지며 오늘도 박준오와 김태균이라는 기대주를 내보냈지만 믿었던 이제동이 불의의 일격을 당하는 등 참패하며 분루를 삼켰습니다.

    오늘 임요환의 승리가 가지는 의미는 상당합니다. 임요환 개인적으로도 355일 만에 거둔 공식전 승리이며 군 제대한 선수가 최초로 승리한 기록에 현역 최고령 공식전 승리(29년 1개월 21일) 등 온갖 진기록이 이 한경기로 나왔습니다. 제 생각에는 최다 나이차 승리 기록도 이 경기에서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임과 박준오는 띠동갑). 써놓고 보니 임요환 나이가 참 많았네요;; 장가는 언제쯤 갈까요. :)

    올드를 대표하는 '황제' 임요환의 승리가 오늘처럼 반가웠던 날이 있었나 싶네요. 부디 스타판에서 모든 올드 게이머들이 영생을 얻고 영원히 활약하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by The Nerd | 2009/10/25 14:44 | Game | 트랙백 | 덧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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