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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동, 송병구에 역전승...상해행 좌석 먼저 예매

    [스타리그]폭군 이제동, 상하이 결승행 비행기 티켓 획득(종합) - 포모스

    조금 전 끝난 스타리그 4강 A조 경기에서 이제동(Z)이 어려웠던 상황에서 승부사 기질을 발휘하며 '총사령관' 송병구의 허점을 기어코 뚫는 근성을 선보이며 역전승, 상하이에서 벌어지는 스타리그 결승에 먼저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반면 정말 오랜만에 개인리그 4강에 진출한 송병구는 3경기까지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결승 문턱까지 올라갔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범한 실수와 방심에 결승행 티켓을 눈앞에서 이제동에게 내주어야만 했지요.

    1경기 그랜드라인에서 이제동은 9드론 저글링을 송병구에게 들키지 않았고, 이를 꿈에도 몰랐던 송병구는 노포지 더블넥서스를 감행했다가 순식간에 패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2경기부터 송병구의 엄청난 경기력이 발휘되며 이제동을 압박하기 시작했지요. 1 : 0으로 뒤진 채 저그가 프로토스를 상대로 유리하다고 알려진 2경기 드림라이너를 맞이한 송병구는 불리한 맵 전적을 의식했는지 색다른 체제를 선보였습니다. 이제동의 정찰에 커세어와 다크템플러만을 노출시킨 뒤 3게이트에서 발업 질럿을 모아 순식간에 이제동의 제2멀티 지역에 들이닥친 것. 성큰 소수와 히드라 약간으로 커세어+다크에 대비하려 하던 이제동은 뜻하지 않은 타이밍에 쏟아진 발업 질럿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고, 결국 제2멀티에 큰 타격을 입으며 곧바로 터져나온 프로토스의 강대한 물량을 막지 못하고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이어진 3경기 폴라리스 랩소디에서도 송병구의 발업 질럿 공격이 빛을 발했습니다. 5해처리를 빠르게 가져가며 병력생산이 뜸한 이제동의 빈틈을 송병구의 발업 질럿이 기가 막히게 파고 들며 히드라덴을 파괴하고, 모이려고 하던 히드라도 상당수 갉아 먹으며 상당한 이득을 챙겨 갔습니다. 이후 송병구가 감행한 조합된 한방 러쉬를 상대로 이제동은 옵저버를 끊어주며 거세게 저항했지만, 결국 초반 질럿 찌르기에 입은 피해로 벌어진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그대로 송병구의 물량에 '쓸려' 나가고 말았습니다.

    2 : 1로 코너에 몰린 이제동은 그러나 굴하지 않았습니다. 4경기 태풍의 눈에서 이제동은 기가 막힌 저글링 3마리 난입으로 송병구의 드래군 + 리버 체제를 확인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고, 뒤이어 출발한 송병구의 드래군 + 셔틀리버 타이밍을 손바닥 위에 놓고 보는 듯한 대처로 완벽하게 방어, 기어코 2 : 2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5경기 그랜드라인에서 이제동은 다시 한번 저글링을 선택했고, 송병구의 방심이 겹치며 결국 앞마당 입구가 돌파되어 3 : 2로 이제동의 승리가 결정되는 순간이었습니다.


    3경기가 끝난 시점에서는 2,3경기에서 보여준 송병구의 경기력이 워낙 월등했기에, 송병구의 3 : 1 승리 혹은 최종전까지 가더라도 3 : 2 승리를 거둘 것이라는 예측이 강하게 제기되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이영호와 함께 최근 스타판을 한 손으로 쥐락펴락하고 있는 이제동은 최고의 승부사였고, 벼랑 끝에서 발휘된 그의 승부사적 기질이 결국 송병구를 무너뜨리고 말았습니다. 송병구 입장에서는 특히 5경기 저글링 러시를 방어할 때 두 번째 캐논 타이밍이 늦은 것과 질롯 컨트롤이 평소의 그답지 않게 너무 매끄럽지 못했다는 작은 실수가 너무 아쉽겠지만, 바꿔 말하면 그러한 실수 하나도 용납되지 않을 만큼 최근 스타판을 지배하는 리쌍의 벽은 너무도 높아져 있다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by The Nerd | 2010/09/01 20:32 | Game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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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ed by 찌질이 at 2010/09/01 20:39
    이제 슬슬 리쌍이 질리네요 ㅋㅋㅋ 이건 무슨 둘이서 스타판 다 집어 삼킬 기세. 토스가 좀 흥해야 할텐데..
    Commented by The Nerd at 2010/09/01 21:50
    아 진짜 2 : 1 상황에서 2판을 너무 싱겁게 내줘 버리니 저도 모르게 탄식이 나오더군요.
    Commented by 홍당 at 2010/09/01 22:02
    개인적으로 간만의 가을의 전설이 재현됐으면 하는데
    진짜 이번 OSL도 리쌍록 터지면 물릴 듯(....)
    Commented by The Nerd at 2010/09/01 22:12
    정말 윤용택만 믿어야 될 거 같습니다. ㅠㅠ
    Commented by Nalo Kubi at 2010/09/02 01:35
    아... 개인적으로 송병구를 제일 좋아하는데 너무 안타깝네요.

    경기를 못 보고 소식을 들어서 더욱 안타까웠던......

    이번 만큼은 송병구가 우승하길 바랐는데 말이죠.

    윤용태가 한 몫 해줬으면 하네요.
    Commented by The Nerd at 2010/09/03 17:46
    정말 오랜만에 프로토스가 결승 진출할 기회를 잡았었는데 너무 아쉽게 되었습니다.
    Commented by 음유시인 at 2010/09/03 17:22
    윤용태가 또 예전에 하나대투증권 msl에서 이영호에게 처참하게 꺠진걸 생각하면, 이번에도 OSL은 리쌍록 같습니다.=_=
    Commented by The Nerd at 2010/09/03 17:47
    누가 그 둘을 좀 막아줬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식상하네요 이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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